제사용 병풍은 어떤 것을 사용할까? / 제사용 병풍 파는 곳 과거 집에서 장사를 지내던 시절에는 병풍 뒤에 시신을 모심으로써 병풍은 저승과 이승의 경계의 의미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요즘에는 그 의미가 많이 퇴색되어 그저 벽면의 너저분한 것들을 가리고자 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사용하는 병풍은 '소병'이라고 하여 흰 종이로만 발라진 것을 사용하였는데, 현재에는 소병을 사용하는 가정이 극히 드물고, 보관에 어려움이 많아 채색을 하지 않은 묵화나 채색을 하지 않은 글씨를 사용하는 것이 보편적이 되었습니다. (제사용병풍은 채색이 되어 있지 않더라도 화려한 그림이나 경사스러운 내용을 담은 글씨는 피하는 것이 옳습니다.) 다만 설날과 추석때 지내는 차례는 '애도와 추모'의 의미 보다는 명절을 맞아 기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