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생각

자리 양보

레나따's Story 2014. 7. 5. 11:00

 

미국 25대 대통령 윌리엄 맥킨리가 하원의원 시절의 일이었다.

 

맥킨리는 어느날 의회 사무실로 향하기 위해 전차에 올랐다.

몇 정거장이 지난 후 그는 병색이 짙은 한 여성이 전차에 올라타는 것을 보았다.

여인은 한 좌석 앞에 걸어가 섰는데,

그 좌석에는 함께 일하는 동료의원 한 명이 앉아 있었다.

 

그런데 그 의원은 비틀거리는 여성이 자기 앞에 서 있는데도

자리를 양보하기는커녕 신문을 보는 척하며 얼굴을 가리는 게 아닌가.

 

결국 이를 보다 못한 맥킨리가 자리를 양보했다.

 

몇 년 후 맥킨리는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집무실에 앉아 있는데 신입 대사 후보 리스트를 비서가 가져다주었다.

그런데 그 리스트의 맨 위에는 예전에 자리를 양보하지 않았던 동료 의원의 이름이 적혀 있는게 아닌가

 

맥킨리는 단호하게 동료 의원을 리스트에서 빼 버렸다.

 

하지만 동료 의원은 왜 자신이 신임 대사 자리에 오르지 못했는지 끝내 그 이유를 알지 못했다.

 

- 홍종락 '햇살 한 숟가락' 中 - 

 

 

<출처 : 따뜻한 하루>

 

 

 

 

습관처럼 행하는 평소의 행동들이 본인의 미래를 얼마나 바꿀 수 있는지 잊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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