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의 기침소리로 알아보는 다양한 증상과 원인

 

 

 

 

우리아이의 기침소리로 알아보는 다양한 증상과 원인

 

 

 

요즘같이 일교차가 큰 환절기나 미세먼지, 황사가 심한 날이면 어김없이 기침을 하는 아이들이 많아집니다.

특히 성장기의 어린이와 청소년기의 기침소리는 아이의 건강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우리 아이의 기침소리로 알 수 있는 다양한 증상과 원인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 마치 개가 짖듯이 컹컹거리는 기침

 

보통 감기에 걸렸을 때 하는 기침소리와는 달리 '컹컹'거리며 하는 기침이 있습니다.

밤중에 더 심해지며 쉰 목소리도 함께 나타난다면 급성 후두염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급성 후두염은 후두 점막에 염증이 생기고 부어올라 숨쉬기가 곤란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어느 정도 성장한 경우에는 실내 습도를 높여주고 상태를 관찰하면 염증이 가라앉으면서 좋아지는 경우가 많지만,

아직 어린 유아의 경우에는 갑작스런 호흡곤란으로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 반드시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마른기침

 

가래소리도 나지 않고 단순히 마른 기침을 가볍게 하는 경우에는 스트레스가 원인일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에는 낮에는 기침을 하고 잠잘 때는 기침을 멈추는 특징이 있습니다.

만일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서 눈을 깜박거리거나 코를 킁킁대는 등 같은 행동을 반복한다면 틱 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 쌕쌕거리거나 가래 끓는 소리가 많이 들리는 기침

 

이런 소리가 많이 들린다면 세기관지염이나 천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세기관지염이란 기관지와 폐를 이어주는 세기관지에 염증이 생긴것으로 증상은 감기와 비슷하고

적당한 치료를 통해 호전되지만, 만일 돌전의 유아에게서 세기관지염이 발생하면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니 즉시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들어 유아천식이 많아지고 있어 이런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병원에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천식은 오염된 공기나 꽃가루, 동물의 털, 집먼지 진드기, 곰팡이 등이 원인으로 발생하므로

집안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환기를 자주시켜 유해한 환경으로부터 아이를 보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밤중에 유난히 심해지는 기침

 

보통 일반적인 감기도 밤에 기침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으나

천식이나 알레르기 비염, 축농증도 밤에 기침을 심하게 하므로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겨울처럼 차고 건조한 공기는 기도 점막을 자극하여 발작적인 기침을 일으키기 때문에 온도와 습도를 적당하게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 소리가 크고 질그릇 깨지는 소리가 나는 기침

 

거센기침을 하거나 소리가 크고 마치 질그릇이 깨지는 듯한 소리로 기침을 하면 기관지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병원에 방문하여 진단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소아청소년기에 3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는 가장 큰 원인은 천식이며,

그 다음으로 축농증이나 비염으로 인해 코의 분비물이 자주 목으로 넘어가는 증상으로 인한 기침,

나머지가 기도 감염증, 백일해, 위식도역류증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아이가 기침을 하면 가정에서 잘 관찰하여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기침소리는 어떤지, 가래가 있는지, 가래가 있다면 색깔은 어떤지 등을 잘 파악하여 병원진료시 의사에게 알려주면 진단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아이들에게서 기침증상이 나타났다면 찬음식을 피하고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시게 하는 것이 좋으며,

실내 습도를 조절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만일 평소에 천식을 앓고 있던 아이가 밤중에 갑자기 얼굴이 파랗게 질리고 숨쉬기 힘들어 하는 경우에는 지체없이 즉시 병원으로 데려가야 합니다.

 

또한, 고열과 함께 기침을 심하게 하는 경우, 가래에 피가 섞여나오는 경우, 기침과 함께 음식을 잘 삼키지 못하는 경우에도 즉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