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생각

사업가의 조언

레나따's Story 2015. 4. 13. 11:27

 

 

한 미국인 사업가가 멕시코의 작은 바닷가 마을로 휴가를 가게 되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작은 배를 타고 들어오는 어부 한 명을 만나 말을 걸었다.

 

"이것들을 잡는데 얼마나 걸리셨어요?"

 

"많이 안 걸렸소."

 

"그럼 더 많이 잡았을 수도 있었겠군요.

더 많이 잡으면 돈도 더 많이 벌 수 있지 않아요?"

 

"뭐, 가족들 먹을 정도랑 친구들 나눠줄 정도만 있으면 되는걸."

 

"그럼 남는 시간에는 뭐 하시는데요?"

 

"낮잠 좀 자고, 아이들과도 좀 놀고,

아내와 얘기도 하고, 뭐 그런다오.

저녁에는 마을을 어슬렁거리다 친구들 만나면

포도주도 한 잔 하고, 기타도 치고, 뭐 그러고 보내지요."

 

 

이 말을 듣도 미국인 사업가는 웃으면 말했다.

 

"저는 미국의 유명한 사업가입니다.

제가 아저씨를 도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아저씨가 잡은 물고기를 소비자에게 직접 팔아서 나중에

통조림 공장을 열게 해드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결국 아저씨는 생산에서 가공, 유통까지 이르는 모든 과정을 손에 넣게 되는 겁니다.

그리고 멕시코 전 지역은 물론 전세계로 수출도 할 수 있지요."

 

 

"음... 그렇게 하는데 얼마나 걸리겠소?"

 

"한 10년에서 15년 정도면 됩니다."

 

"그럼 그 다음에는 어떻게 되오?"

 

그러나 미국인이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답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이지요.

매년 수백만 달러를 손에 거머쥘 수 있을 겁니다."

 

"수백만 달러?

수백만 달러를 갖게 되면 그 다음에는 뭘 하면 되오?"

 

"그 다음에는 은퇴해서 작은 바닷가 근처에 집을 지은 다음

낮잠 좀 자고, 아이들과도 좀 놀고, 아내와도 얘기하고, 뭐 그러다가

저녁에는 마을을 어슬렁거리다가 친구들 만나면

포도주도 한 잔 하고 기타도 치고, 뭐 그러고 보내는 거죠."

 

마지막으로 어부가 사업가에게 말했다.

 

"지금 내가 그러고 있잖소!"

 

 

<출처 : 따뜻한 하루>

 

 

 

 

어느 게 더 '옳은'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전.. 그저 지금의 여유와 행복을 선택할 것 같네요...

 

다만 현실이 그러지 못해서 문제지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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