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생각

포기하면 그 순간 경기는 끝나는 겁니다

레나따's Story 2024. 1. 5. 13:57

1968년 10월, 멕시코 올림픽에 출전한

탄자니아의 '존 스티븐 아크와리'는

아프리카 마라톤 챔피언으로 메달권 진입이

예상되었던 선수였습니다.

 

하지만, 그가 절반 정도를 달렸을 때

옆사람과 부딪혀 쓰러지면서 심하게 다치게 되었고,

의료진들은 더 이상 달리기에는 무리라는 진단을 내렸습니다.

 

특히 멕시코시티는 해발 약 2,000m에 달하는 고지대였기 때문에

이미 참가 선수 75명 중 무려 18명이 산소 결핍으로 

완주를 포기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응급조치만 받고 혼신의 힘을 다해 달렸습니다.

피투성이의 다리에 붕대를 감은 상태에서도

벅찬 숨을 몰아 쉬면서 계속 뛰었습니다.

 

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에티오피아의 '마모 월데'선수가

결승선을 통과한 지 한 시간 만에

그는 올림픽 스타디움에 보습을 보였고

경내 아나운서가 말합니다.

 

'이제 이번 마라톤 경기의 마지막 주자가 들어오고있습니다.'

 

한 발짝, 한 발짝을 고통으로 달리는 그에게

수천 명의 관중들이 기립하여 박수를 보내기 시작했으며

그가 다리를 절면서 결승점을 지났을 때

관중들은 마치 그가 금메달을 딴 것처럼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경기를 마친 후 한 기자가

그에게 물었습니다.

 

"아니, 다리에서 피가 나는데요,

왜 포기하지 않으신 거죠?"

 

그러자 그는 기자에게 말했습니다.

 

"내 조국 탄자니아는 나에게 출전만 하라고

멀리 떨어진 이곳까지 보낸 것이 아니라

레이스를 끝내고 오라고 나를 보낸 것입니다.

경기 도중 다쳤지만, 완주하는 것이

저의 사명이자 최종 목표였습니다."

 

<출처: 따뜻한 하루 따뜻한 편지 2546호>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을 그만 끝내고 싶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나는 알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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