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나의 부족한 점을
지적해준다는 것은
내게 좋은 일입니다.
당장은 섭섭하고 자존심 상하고
납득이 안 돼
그가 미워질 수도 있지만
그것을 받아들여 고치려고 할 때
내 발전을 위한 좋은 계기가 열립니다.
옛 성인들도
나를 지적하는 것을
감로수처럼 듣고
나를 칭찬하는 것을
바늘로 나를 찌르는 것처럼
생각하라고 했습니다.
누군가 칭찬이나 탓함에 대해
'나는 이렇다'는 상을 갖고
고집하기 때문에
마음에 좋고 싫은 반응을 일으키고
저항하게 되는 것이죠
그런 나를 내려놓는 것이
수행의 출발입니다.
<법륜스님 말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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