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스승을 섬기는 제자들 가운데 주변 사람들로부터 평판이 좋지 않던 청년이 한 명 있었습니다. 크고 작은 사고를 저지르곤 하던 청년은 어느 날 자신의 행동을 뉘우치고 사람들을 찾아가 사과를 했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그 청년을 바라보는 시선이 좋지 않았습니다. 고민하던 청년은 스승을 찾아가 자신의 잘못이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제자의 고민을 들은 스승은 바구니 하나를 주며 커다란 돌덩이들을 바구니 가득 담아오라고 말했습니다. 바구니에 대여섯개의 돌덩이를 넣자 바구니가 가득 찼습니다. 무거운 바구니를 들고 돌아온 청년에게 스승은 그 돌덩이들을 원래 있던 그 자리에 다시 갖다 놓으라고 했습니다. 돌덩이들을 원래 있던 자리에 돌려놓고 온 청년에게 스승은 이번에는 그 바구니에 작은 돌멩이들을 가득 채워 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