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성 내반족,, 둘째아이를 낳고 처음으로 알게 된 병명입니다. 선천성 내반족은 쉽게 이해하자면 발목이 안쪽으로 꺾이는 기형을 말합니다. 발목이 안쪽으로 돌아가다 보니 발바닥 역시 바닥을 딛지 못하고 위쪽을 향하고 있지요. 예전 치료기술이 없을 때나 무지할 때는 그래서 발등으로 바닥을 딛고 걷는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작년 TV프로그램에서 한 남자청년을 보았지요. 내반족이라는 병명은 나오지 않고 장애인으로 표현이 되더군요. 시골에서 가난하게 태어나 치료의 시기를 놓치고 말았다고 했습니다. 방송국의 도움으로 성인이 된 지금 수술을 받게 되었다고 하는데,, 그 뒷 이야기는 잘 모르겠습니다. 내반족은 뼈가 아직 굳어지지 않은 어린 나이일 수록 교정의 효과가 좋아서 가능한 빨리 병원에 내원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