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길 가는 동안 우리가 할 일은
말하기는 쉬워도 행하기는 어렵습니다.
만남은 쉬워도 이별은 어렵습니다.
받기는 쉬워도 주기는 어렵습니다.
은혜는 쉬워도 사랑은 어렵습니다.
삶을 너무 나무라지 마십시오.
다들 어려운 길, 애태우며 가고 있습니다.
넓은 길 가지 않고 좁은 길 걷느라
오늘도 저마다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힘든 길 가다보면 괴로움이 찾아오고
괴로움을 벗어나면 외로움이 달려옵니다.
좁은 길 가는 동안 우리가 할 일은
그윽이 서로를 안아주는 것입니다.
괴로움은 어쩔 수 없어도 외로움이라도
조금 덜어 주는 것입니다.
<정용철님의 시집 가운데>
아.. 요즘 우울증인가..
왜 이렇게 힘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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