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먹으면 좋은 면역력 높이는 음식
환절기가 되면 변화하는 기온에 맞춰 우리 몸 또한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여러가지 반응을 보이게 됩니다.
만일 이때 적응을 하지 못하면 몸의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를 달고 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오늘은 요즘같은 가을이 제철인 면역력 증강에 좋은 음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 밤
요즘 재래시장에 나가면 토종밤을 많이 만날 수 있는데요,
옛날부터 '밤 세톨이면 보약이 따로 없다'라고 할 만큼 우리 몸에 좋은 음식입니다.
밤의 노란빛은 카로티노이드라는 항산화 성분으로 노화와 성인병을 유발하는 유해산소를 제거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풍부한 비타민C는 노화방지에도 효과적이고 알콜 분해를 도와 숙취를 없애주므로 술안주로 생밤을 먹는 것도 좋습니다.
# 대추
요즘 한창 제철인 대추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고,
비타민C가 귤의 7배 이상 함유되어 있어 노화방지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위장을 튼튼하게 해주는 기능이 있어 명절 같은 날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고 불편한 속을 가라앉히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말린 대추를 차로 끓여 마시면 신경안정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토란
요즘에는 토란을 추석명절이 아니면 보기 힘들어졌는데요,
토란은 해독작용이 있어 우리몸의 독을 배출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토란의 풍부한 섬유질은 변비를 예방하고, 칼륨은 나트륨 배출을 돕기 때문에 고혈압 예방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기름진 음식으로 배탈이 났을 때 진정시켜주는 효과가 있어 함께 먹으면 좋습니다.
토란은 쌀뜨물에 삶은 후 다시마와 함께 요리하면 잡맛이 사라져 맛이 좋아지며, 각종 유해성분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균형있는 식사습관이 중요한데,
밥을 주식으로 생선, 고기, 계란 등의 단백질 식품과 비타민이 풍부한 녹황색채소를 함께 섭취하고
제철과일을 간식으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술은 면역세포가 제역할을 하지 못해 우리 몸이 바이러스 등의 감염으로부터 무방비상태가 되게 하므로 적게 마시거나 금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년 환절기만 되면 각종 환절기 질환으로 고생하고 계시다면, 평소에 우리몸의 면역력을 높이는 습관을 들이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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