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스승이 제자들을 모두 불러 모았습니다. 그리고는 붓으로 하얀 종이의 한가운데 선을 그리더니 말했습니다. "내가 이 종이에 그어 놓은 선을 짧게 만들어 보아라. 단, 절대로 선에 손을 대서는 안 된다." 스승의 말에 제자들은 어리둥절 했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생각해도 별다른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때, 한 제자가 앞으로 나왔습니다. 제자는 붓을 들고 스승이 그은 선 옆으로 더 굵고, 더 긴 선을 그었습니다. 때로 직면한 문제가 너무 어렵다면, 잠깐, 한걸음 물러서서 바라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 않을까.... 내 문제의 해답은 언제나 그렇듯 내가 제일 잘 알고 있을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