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을 찾아야 하는 증상
갑자기 복통이 너무 심하거나 머리가 깨질듯이 아플때,
응급실을 가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고민이 될 때가 많습니다.
물론, 숨쉬기 곤란한 흉통이나 죽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두통, 실신, 외상등이 심하다면 당장 응급의료센터를 찾아야 합니다.
그러나 어떤 경우가 위급한 상황인지 판단내리기란 사실 쉬운일은 아닙니다.
그래서 오늘은 반드시 응급의료센터를 찾아야 되는 몇 가지 증상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 영유아의 경우
- 생후 3개월 이전 신생아의 고열(38.5도 이상), 경기를 동반한 고열, 해열제의 효과가 없는 고열이 지속될 경우
- 화상을 입었을 경우
- 개 짓는 소리같이 '컹컹'거리는 기침을 하는 경우
- 호흡곤란으로 숨쉴 때 이상한 소리가 나는 경우
- 축 늘어지면서 탈수증상을 보이는 경우
* 이런 경우에는 소아응급진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종합병원급의 응급실로 가는 것이 좋습니다.
♣ 복통
일반적으로 복통은 흔한 증상이기 때문에 집에서 약을 먹으면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만일 갑작스런 통증이 가슴과 복부에서 시작되어 등쪽으로 칼로 자르듯 심해지면 응급실을 찾아야 합니다.
식은땀이 나면서 혈압이 떨어진다면 위급한 상황일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평소에 위 십이지장궤양이 있는 사람이 타는 듯 하거나 칼로 베는 듯한 통증이 명치에서 시작하여 복부전체로 퍼지는 것도 응급실을 찾아야 하는 증상입니다.
복부에 갑작스런 통증이 생겨 응급실을 찾는 경우에는 응급수술이 가능한 응급실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 뇌혈관 질환의 증상이 나타날 때
멀쩡하던 사람이 갑자기 비틀거리면 걷는다거나, 물건이 두개로 보이는 경우, 한쪽 눈이 잘 안보이고 흐릿한 경우,
생각대로 말이 나오지 않고 더듬거리게 되는 경우, 몸의 한쪽 부분에 갑자기 힘이 빠지거나 마비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는 대표적인 뇌졸중의 증상들입니다.
이런 증상들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하며, 만일 증상이 잠깐 지속되다가 사라졌다고 하더라도 병원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뇌혈관 질환은 빠른 시간안에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르거나, 사망하지 않더라도 심각한 뇌손상으로 장애를 초래할 수 있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즉시 뇌졸중 치료가 가능한 병원의 응급실로 빨리 가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 외상후 기억이 나지 않을 때
교통사고나 낙상 등의 사고가 났을 때, 겉으로 보이는 외상이나 통증이 없다고 하더라도
사고당시의 기억을 못하거나 의식을 잃은 시간이 잠깐이라도 있다면 응급실을 찾아야 합니다.
사고 당사자는 병원에 갈 필요가 없다고 느낄 수도 있으니, 사고 목격자나 관련자가 응급실로 데려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반드시 뇌출혈의 여부를 확인해야 하는 경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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