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살기/건강상식 일반

건조한 가을철, 천연 가습기로 촉촉하게 보내기

레나따's Story 2015. 9. 21. 20:57

 

 

 

 

건조한 가을철, 천연 가습기로 촉촉하게 보내기

 

 

 

 

평소 호흡기가 안좋은 사람들에게 가을은 그리 반갑기만 한 계절은 아닙니다.

가을하늘의 맑고 높은 하늘에 감탄하기 전에 건조한 공기로 인해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그래서 오늘은 청소의 불편함과 살균제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는 천연 가습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 숯

 

이미 많이 알려져 있는 천연 가습기, 바로 숯입니다.

또한 숯은 습도조절 뿐 아니라 공기정화에도 효과가 있는데요,

숯에 있는 미세한 구멍들을 통해 물을 흡수한 후 정화하여 증발시키는 기능이 있기 때문입니다.

 

숯을 구입한 후에는 깨끗이 씻어 그늘에 말린 후 사용하도록 하며, 숯을 담는 용기의 3분의 1정도 물을 채워 놓습니다.

일반 수돗물 보다 정수한 물이나 끓여서 식힌 물을 이용하고, 매일 갈아주도록 합니다.

이 때 숯을 한 곳에 모아두기 보다는 여러곳에 나눠 놓는 것이 더욱 효과적입니다.

 

또한 사용한 숯은 일주일이나 이주일에 한번씩 솔로 깨끗이 닦아 햇빛에 바싹 말려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나무 백탄을 최고의 숯으로 치며, 좋은 숯을 고를 때에는 구멍이 많고 두드렸을 때 맑은 쇳소리가 나는 것을 선택하도록 합니다.

 

 

 

 

 

 

 

# 식물

 

가습기의 역할로 식물을 두고자 할 때는 잎이 넓은 제라늄이나 행운목, 베고니아 같은 관엽수가 적합합니다.

이 밖에 수경식물도 매우 효과적이며, 가습과 공기정화를 동시에 하는 식물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다만, 한두개의 화분으로는 가습기 역할을 기대할 수 없으며 실내 면적의 10% 정도를 식물로 채우는 것이 보다 효과적입니다.

 

 

 

# 솔방울

 

어느 방송에선가 나온 뒤부터 많이 알려진 방법인데요,

요즘 같은 가을철 손쉽게 구할 수 있어서 더욱 좋은 방법입니다.

 

먼저 산에서 주워온 솔방울은 깨끗이 씻은 후에 물에 1시간~2시간 정도 담가둡니다.

담가둔 솔방울이 물을 충분히 흡수하여 오그라들면 그 때 꺼내어 넓은 접시 같은 곳에 놓아두면 끝~

 

솔방울의 수분이 증발하면서 솔방울이 다시 벌어지는데 솔향기가 더해져 천연 방향제의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습니다.

완전히 건조된 솔방울은 다시 물에 담가 사용할 수 있는데, 서너번 사용 후에는 새 솔방울로 바꿔주는 것이 좋습니다.

 

 

 

 

 

# 과일껍질

 

이것 역시 방송된 적이 있는 방법이죠,

보통 귤이나 오렌지, 레몬 등을 먹고 껍질을 그대로 그릇에 담아두는 방법입니다.

 

마른 후에는 다시 물을 뿌려 사용 할 수도 있는데요, 껍질을 이용할 때는 서로 겹치지 않게 넓게 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칫 썩어버릴 수도 있으니까요.

 

 

잠깐,

저역시 모두 사용해 보았는데요

솔직히 숯은 물을 매일 갈아주는 것을 잊어버리거나 먼지가 쌓이도록 그냥 두어서 지금은 사용을 안하고 있고요,

과일껍질은 TV에서는 사과껍질 같은 것도 사용하라고 했는데 귤, 레몬, 오렌지 빼고는 초파리가 생겨서 하지 않는 것보다 못하더라고요,

결국 지금은 화분과 솔방울만 사용하고 있답니다.

 

시골이라서 발에 치이는게 솔방울인 까닭도 한몫을 했네요 ^^

 

 

 

아름다운 가을날,

천연가습기로 촉촉하게 보내세요~~

 

 

 

 

홍보배너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