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사람이 자기의 짐을 지고 가다가 신에게 불만을 털어놓았습니다.
" 신이시여, 다른 사람의 짐은 다 작고 가벼워 보이는데,
왜 제 짐만 이리 크고 무겁습니까?"
그러자 신은 빙그레 웃으며 그 사람을 데리고
짐이 산더미 같이 쌓여 있는 곳으로 데려갔습니다.
"네 짐이 크고 무겁다니 다른 짐으로 바꾸어 주겠노라.
이 중에서 네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 보아라."
그 사람은 기쁜 마음에 가장 작고 가며운 짐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마음에 드는 짐을 쉽사리 찾을 수 없었습니다.
하루를 꼬박 고르다가 저녁때가 다 되어서야 짐을 고를 수가 있었습니다.
" 드디어 마음에 꼭 드는 집을 찾았습니다.
이렇게 작고 가벼운 짐으로 바꿀 수 있도록 허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자 그 사람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신이 말했습니다.
"너의 그 짐을 자세히 보아라!
그 짐은 본래부터 네가 지고 가던 그 짐이란다."
<출처: 따뜻한 하루>
정말로 살다보면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왜 나만..'
나의 삶만 무겁고 너무 힘들게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까지나 불평만 하고 있을 수는 없겠지요.
이제는 기꺼이 제 삶의 짐을 받아들이고 좀더 기쁜 마음으로 그 짐을 짊어지고 가야겠습니다.
그래요,, 신은 공평하다고 아직은 믿고 싶은데 어쩌다 보니 어른이 되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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