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생각

내가 선택하지 않으면 남이 선택한다

레나따's Story 2022. 11. 21. 15:23

미국의 제40대 대통령을 지낸 로널드 레이건이 어렸을 때

새 구두를 맞추기 위해 부모님을 따라 기쁜 마음으로 

구둣가게에 갔습니다.

구두 수선공 아저씨는 레이건의 발 치수를 잰 뒤

앞이 둥근 것과 각진 것 중 어떤 구두로

만들지 물었습니다.

그런데 레이건은 구두를 한참 살펴보고

고민만 할 뿐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한참을 망설이고 있는 그에게 수선공은

잘 생각해보고 다시 오라고 했고

결국 그날 구두는 맞추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며칠 뒤 구둣가게를 다시 찾았지만

레이건은 여전히 우물쭈물하며 어느 쪽이 좋은지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정 그렇다면 일주일 뒤에 구두를 찾으로 오너라.

내가 만든대로 구두를 신으면 후회하지 않을 거다."

그의 말에 레이건은 구두 수선공이

알아서 구두를 만들어 줄 것이라고 기대하며

차라리 잘 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드디어 구두가 완성되고 레이건은 

다시 구둣가게를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완성된 구두를 보곤 크게 실망했고

심지어 화나기까지 했습니다.

완성된 구두의 모양이 한쪽은 둥글고

다른 쪽은 네모난 짝짝이 구두였던 것입니다.

너무 기가 막힌 레이건은 화난 얼굴로

구두가 짝짝이가 된 이유를 물었고

수선공은 이렇게 답했습니다.

"우물쭈물하면서 똑 부러지게

결정할 줄 모르는 사람은 이런 짝짝이 신발을

신어야 한단다."

 

<출처: 따뜻한 하루 따뜻한 편지 2236호>

 

 

내 일을 타인이 대신 선택할 수는 없어요..

실패할까 두려워 때로는 선택을 망설이기도 하지만

실패 또한 내 소중한 경험이 될테니까요.

설마.. 계속 후회되는 선택만 하게 되지는 않겠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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