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청소년 비만의 위험

 

 

 

소아.청소년 비만의 위험

 

소아.청소년 비만이란 같은 또래 집단과 비교하여 비만인 경우를 말하며,

진단 방법은 일반적으로 같은 연령, 같은 성별 집단의 체질량 지수분포에서

상위 95% 이상이 될 경우 소아.청소년 비만으로 진단합니다.

 

유전적인 요인이나 환경적인 요인이 원인이 되는 일차성 비만과

중추신경계 이상, 내분비계 질환, 약물 등에 의한 이차성 비만으로 나눠지며

99% 이상이 일차성 비만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실제로 부모 모두가 비만일 경우 자녀가 비만일 확률이 70~80%이며,

어머니가 비만일 경우 자녀의 비만 위험성이 2배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식생활의 서구화와 과도한 경쟁 교육으로 인해 아이들의 활동량이 줄어들면서

비만 유병률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렇다면 소아.청소년 비만이 질병이라고 불리울 만큼 위험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째, 성인병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고혈압, 당뇨, 지방간, 고지혈증과 같이 주로 성인에게서 나타나는 성인병이 어린 나이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질병들은 성인이 되어서도 지속될 확률이 높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둘째, 체력이 약해집니다.

비만으로 인해 점점 활동량이 감소하면서 근력이 약해지고,

각종 운동 능력이 약화될 수 있습니다.

이 같은 현상이 지속되면 운동기피 현상이 나타나게 되고,

결과적으로 운동 능력을 상실하여 회복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생기게 됩니다.

 

셋째, 비만 외의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암, 관절염, 변비, 수면 무호흡증 등과 같이 단순한 생활습관병이 아닌 건강상의 문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넷째, 우울증 발생의 위험이 있습니다.

비만이 심해지면 친구들로 부터 놀림과 따돌림을 당하거나

자신감이 떨어지면서 소아 우울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이 소아.청소년 비만은 신체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건강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병입니다.

 

 

 

 

 

소아,청소년 비만의 경우

한창 성장기에 있는 시기이므로,

무조건적인 식사량의 감소는 아이 성장의 방해요소가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가정에서는 패스트푸드, 과자, 음료 등과 같은 고열량 음식의 섭취를 제한하고,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된 균형잡힌 식사를 하도록 노력해야 하며,

아이에게 일방적으로 강요하기보다 아이 스스로 노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즐겨먹는 햄버거의 경우 1시간 5분 동안 걷기나 자전거를 타거나, 32분 동안 달리기를 해야 섭취한 열량을 소모할 수 있습니다.

피자 한 조각(250cal) : 걷기, 자전거 타기/1시간,   달리기/30분

라면(500cal) : 걷기, 자전거 타기/3시간,  달리기/1시간

자장면(540cal) : 걷기, 자전거 타기/2시간 10분,  달리기/1시간 5분

 

 

 

아이들의 적절한 체중관리를 위한 지침

♥ 아이의 현재와 미래의 표준체중을 알아둡니다.

♥ 하루에 필요한 만큼의 칼로리만 섭취하도록 합니다.

♥ 아침식사는 꼭 하도록 하고, 하루 세끼 균형잡힌 식사를 하도록 합니다.

♥ 야채는 매일 충분히 먹습니다.

♥ 군것질과 간식을 제한합니다.

♥ 매일 규칙적으로 적당한 운동을 하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