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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자가진단

레나따's Story 2013. 4. 2. 18:44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자가진단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ttention Deficit / Hyperactivity Disorder)

지속적인 주의력이 부족하여 산만하고, 과다행동, 충동성을 주 증상으로 하는,

학령기의 아동 3~5%에서 나타나는 비교적 흔한 증상입니다.

 

그러나 이를 적당한 시기에 치료해주지 않게되면 아동기 내내 어려움을 겪는 것은 물론,

일부의 경우 청소년기와 성인이 되어서도 증상이 남게됩니다.

 

남자아이의 경우 아주 어린시절 '극성맞다', '남자답다'는 말로 무심코 넘어가기 쉬우나,

단체생활(유치원 또는 초등학교)을 시작하면서 문제를 인식하게 되기도 합니다.

 

이런 아이들은 보통 수업시간에도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고 돌아다니거나, 팔다리를 흔들고,

수업과는 상관없는 물건을 가지고 놀거나, 아이들에게 불필요한 말과 쓸데없는 소리는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때로는 부모님이 먼저 발견하기 전에 선생님으로부터 상담권유를 받기도 합니다.

 

ADHD가 의심되는 아이의 경우, 정상적인 성격특성, 신체질환, 신경, 정신과적 질환, 아동학대 및 부모의 부적절한 양육방법 등에 대한 평가가 우선적으로 실시되어야 하며, 이후 치료가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치료방법에는 치료효과를 빠르게 얻을 수 있는 정신자극제와 같은 약물 치료를 가장 우선으로 하며,

이와 상호보완작용을 하는 몇몇 약제들이 함께 이용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인지행동요법, 부모교육 등과 같은 다양한 치료방법들이 시도되기도 합니다.

 

우리아기가 다른아이에 비해 산만하다거나, 집중력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된다면,

지금 주의깊은 관찰이 필요합니다.

 

★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자가진단하기

KOREAN ADHD RATING SCALE(K-ARS) : 현재 미국정신과 진단체계의 진단기준의 내용을 토대로 개발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 표준화되어 널리 사용되고 있는 ADHA평가 척도입니다.

 

- 아래 문항을 잃고 전혀그렇지 않다/ 0점, 가끔 그렇다/1점, 자주 그렇다/2점, 매우 자주 그렇다/3점으로 평가합니다.

 

1. 학교 수업이나 일, 혹은 다른 활동을 할 때 주의 집중을 하지 않고 부주의해서 실수를 많이 한다.

2.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고 손발을 계속 움직이거나 몸을 꿈틀거린다.

3. 과제나 놀이를 할 때, 지속적으로 주의 집중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4. 수업 시간이나 가만히 앉아 있어야 하는 상황에서 자리에서 일어나 돌아다닌다.

5. 다른 사람이 직접 이야기하는 데도 귀 기울여 듣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6. 상황에 맞지 않게 과도하게 뛰어다니거나 기어오른다.(청소년이나 성인의 경우 안절부절하고 가만히 있지 못함)

7. 지시에 따라서 학업이나 집안일이나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끝마치지 못한다.

8. 조용히 하는 놀이나 오락 활동에 참여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9. 과제나 활동을 체계적으로 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10. 항상 '끊임없이 움직이거나' 마치 '모터가 달린 것'처럼 행동한다.

11. 공부나 숙제 등 지속적으로 정신적 노력이 필요한 일이나 활동을 피하거나 싫어하거나 또는 하기를 꺼려한다.

12. 말을 너무 많이 한다.

13. 과제나 활동을 하는데 필요한 것들(예를 들면, 장난감, 연필 등)을 자주 잃어버린다.

14. 질문을 끝까지 듣지 않고 대답한다.

15. 외부 자극에 의해 쉽게 산만해진다.

16. 자기 순서를 기다리지 못한다.

17. 일상적인 활동을 잃어버린다.(숙제를 잃어버리거나, 가방이나 도시락을 학교에 두고 온다)

18. 다른 사람의 행동을 방해하고 간섭한다.

 

1~10점 : 아주 바르고 건강한 아이입니다.

당신의 아이는 다른 어떤 아이들보다 씩씩하고 건강하며 바르게 자랄 것입니다.

 

11~18점 : 혹시 내아이도?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합니다.

비교적 안전한편이지만 짝수와 홀수 문항 가운데 어느 한쪽이 월등히 높게 나왔다면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19~29점 : 소아청소년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이 점수는 행동문제가 유의한 수준에 이르렀음을 의미합니다.

여기에 해당하는 아이는 ADHD의 가능성이 높으므로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합니다.

만일 아이가 학교에서도 선생님께 많은 지적을 받고 있다면 보다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30점 이상 : 심각한 상태입니다. 반드시 전문의의 도움을 받으세요.

아이가 자가진단 평가 척도에서 30점 이상이 나왔다면 주저하지 말고 소아청소년 정신과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그것만이 우리의 아이를 ADHD로부터 구하고 바르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