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살기/건강상식 일반

벌에 쏘였을 때 응급처치 방법

레나따's Story 2013. 6. 29. 11:50

 

 

 

벌에 쏘였을 때 응급처치 방법

 

 

벌에 쏘이면 제일 먼저 피부에 벌침이 박혀 있는지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침이 이미 빠져서 없는 경우가 많지만,

만일 침이 아직 남아 있다면 2~3분간 침에서 독이 계속 나와 더 큰 손상을 입게 되므로

침을 제거하고,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쏘인 부위를 비눗물로 깨끗이 씻어 내도록 합니다.

 

단, 침을 제거하는 경우에 핀셋등을 사용하게 되면

침이 눌려 오히려 독을 더 짜내게 되는 위험이 있으므로

신용카드 등을 옆으로 눕혀서 벌침의 밑부분을 밀어서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얼음이 있다면 통증과 독이 흡수되는 것을 줄이고

부기를 가라 앉히기 위해 얼음찜질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가끔 성인의 경우 벌에 쏘인 부위에 침을 바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오히려 2차 감염의 우려가 있으므로 삼가하도록 합니다.

 

또한 항히스타민제나 소염진통제를 즉시 복용하는 것은

가려움증이나 통증 등의 증상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는 있지만

생명이 위험한 알레르기 반응은 해결할 수 없으므로

벌침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벌에 쏘였을 때 나타나는 국소반응

쏘인 부위의 통증, 부종, 발열, 두드러기, 화끈거리거나 타는 듯한 느낌 등으로

많이 놀랄수는 있으나 대부분 심각한 문제를 유발하지는 않습니다.

 

 

벌에 쏘였을 때 나타나는 전신반응

전신적인 가려움증, 기도폐색, 천식음, 흉부 압박감, 기침, 호흠곤란, 불안감, 과민반응 등

이런 반응들은 일단 발생하면 매우 빠른 경과로 진행되어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으므로

지체없이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야외에서 벌에 쏘인 후 입술과 얼굴이 붓고 가슴이 답답해지는 증상이 나타나면

심한 과민반응으로 쇼크가 발생하거나

기도가 막혀 질식할 위험이 높아지므로 이런 경우에는

편안하게 앉힌 뒤 숨을 잘 쉴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신속하게 119에 신고하여 응급조치를 받아야 합니다.

 

 

 

 

야외 활동중에 벌에 쏘이지 않기 위해서는

탄산음료와 같이 단 음식을 먹고 난 뒤 뚜껑을 열어 놓거나 옆에 방치하지 말고,

벌집을 발견하면 근처에 가거나 만져서는 안되며,

강한 냄새를 유발하는 향수나 화장품, 헤어스프레이 등의 사용을 자제하여야 합니다.

또한 밝은 계통의 옷이나 보푸라기나 털이 많은 옷은 피하도록 합니다.

 

흔히 벌을 만났을 때는 낮은 자세를 취하거나 엎드리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것은 꿀벌의 경우에만 해당되고 말벌이나 땅벌의 경우는 더 위험한 상황을 야기할 수 있으니

벌을 만나면 벌을 자극하지 말고 되도록 빨리 그 자리에서 벗어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