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살기/건강한 먹거리

황사를 이기는 음식

레나따's Story 2013. 4. 9. 19:11

 

 

 

 

 

드디어 '황사'라는 불청객이 시도때도 없이 찾아오는 봄이 되었습니다.

 

황사란 카드뮴, 납, 수은, 알루미늄 등 유해한 중금속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먼지를 말하는 것으로

촹사철에는 이런 중금속들이 체내에 쌓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황사 주의보가 발령된 날에는 되도록이면 집안에서 문을 닫고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사회생활을 하는 직장인들이나 학생들에게는 불가능한 방법인 것 또한 사실입니다.

 

마냥 피할수만 없는 황사,

그렇다면 황사를 이기는 음식으로 오늘 저녁 밥상을 차려보는 것은 어떨까요?

 

 

 

첫번째, 물

황사에 좋은 음식으로 여러가지가 거론되고 있지만,

뭐니뭐니 해도 가장 좋은 것은 물입니다.

우리 몸의 호흡기는 황사에 취약한데,

수분이 부족하다면 유해물질로 부터 더욱 보호받지 못하게 됩니다.

 

황사철에 물을 충분히 섭취하면 몸 속 유해물질이 희석되어

땀, 소변 등으로 배출되므로 물을 가까이 두고 수시로 섭취하도록 합니다.

 

만일 그냥 맹물을 마시기가 힘들다면 녹차, 생강차, 모과차 등 차의 형태로 섭취하는 것도 좋습니다.

 

녹차의 카테킨 성분은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의 배출을 도와 체내에 쌓이는 것을 방지하며,

모과차는 기관지를 부드럽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아이들의 경우에는 보리차를 자주 먹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두번째, 해조류

미역, 다시마 등과 같은 해조류는 우리몸의 중금속을 배출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특히, 미역에 함유되어 있는 알긴산은 수용성 섬유소로써 마치 스펀지와 같이 중금속, 환경호르몬, 발암물질 등을 흡수하여 체외로 배출하는 역할을 해줍니다.

 

 

세번째, 황 성분의 식품

황 성분은 간에서 중금속과 결합해 수용성 물질로 바뀌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수용성 물질로 바뀐 중금속들이 소변을 통해 몸 밖으로 배출되므로 황사가 심할 때는 황 성분을 함유한 식품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황 성분의 함유량이 높은 동물성 식품으로는 돼지고기, 쇠고기, 달걀 등이 있고,

식물성 식품으로는 마늘, 양파, 양배추, 콩류, 브로콜리, 부추, 파 등이 있습니다.

 

 

 

네번째, 도라지와 미나리

도라지는 기침을 멈추게 하고 가래를 삭이는 효과가 있어 황사에 의해 약해진 호흡기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미나리는 기관지를 보호하고 가래를 삭이는 효과가 있어

황사로 인한 인후염이나 편도선이 부었을 경우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다섯번째, 명태

명태는 우리 몸 안에 축적된 여러가지 독성을 제거하여 소변으로 배출하는 기능이 있어,

중금속의 체내 축적을 막아주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풍부한 식이섬유는 중금속과 결함하여 체외로 배출되는데 도움을 주므로

황사가 발생하는 시기에는 잡곡류, 채소, 과일 등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불어 채소와 과일에 풍부한 비타민은 면역력 강화 및 춘곤증 예방에도 효과가 있으므로

놓치지 말아야 할 식품입니다.

 

봄철 황사가 몰고 온 중금속의 체외 배출을 도와주는 음식들과

향긋한 봄 채소의 적절한 섭취는 황사를 이기고 봄을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