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생각 167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

1860년, 에이브러햄 링컨이 대통령에 당선되자 내각 구성을 위해 각료를 정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비서관에게서 한 사람을 추천받았습니다. 그런데 링컨은 그 사람의 이름을 듣고는 단번에 거절해서 비서관이 궁금해 이유를 묻자 링컨이 대답했습니다. "나는 그 사람의 얼굴이 마음에 들지 않소." "하지만 그 사람 얼굴은 책임이 없지 않습니까? 얼굴이야 부모가 만들어 준 것이니 어쩔 수 없는 일 아닌가요?" 그러자 링컨은 고개를 저으며 다시 대답했습니다. "아니오, 세상에 처음 나올 때는 부모님이 만들어준 얼굴이지만 그 다음부터는 자신이 얼굴을 만드는 것이라오." 누군가는 말했죠, 나이 40이 되면 스스로의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많이 웃어서 생긴 주름과, 늘 인상쓰고 지내서 생긴 주름은 딱 ..

하루 한 생각 2022.07.01

우울한 하루

아이에게 부모는 온 세상이고, 온 우주라는데,, 그 아이는 자신의 죽음을 예측하고 갔을까 타인의 입장이 되어보지 않고는 함부로 말하는거 아니라고는 하지만 꼭.... 데려가야 했을까... 엄마, 아빠,, 아직 뭐든 시작할 수 있는 젊은 사람들이 그렇게 포기해야만 했을까... 쉬운 선택은 아니었겠지만,, 아무렴 사는 것 보다 죽는게 쉬었을까.. 내 자식을 내손으로 죽인다는게 아무렴 사는 것 보다 쉬었을까... 아이들의 사망 소식은,, 언제나 .. 그 누구가 되었든... 너무.. 힘들다 아가, 다음생에는 네 삶을 네가 선택할 수 있는 아이로 태어나렴 그래서 길게 길게 행복하게 살다 가기를.... 진심으로 기도할게.. 부디... 잘가렴..

하루 한 생각 2022.06.29

행운도 노력의 결과이다

일기예보에 없던 강한 돌풍과 비가 내리는 날이었습니다. 작은 원룸에 사는 한 청년은 자신이 일하는 회사 창고의 화물들이 걱정되었습니다. 청년은 어릴 적 가난했던 형편으로 인해 남들보다 일찍 사회생활을 해야 했는데 남들이 흔히 말하는 좋은 직장은 아니지만 화물 창고에서 상하차 하는 일에 감사하면서 살았습니다. 그런데 그날 들어온 화물이 너무 많아 일부를 창고 밖에 두고 퇴근했는데 갑자기 내리는 비와 돌풍에 당황하게 된 것입니다. 혹시 몰라 방수포로 물건을 꼼꼼히 여며놓았지만 비바람이 너무 신경 쓰였던 청년은 결국 다시 회사 창고로 갔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청년이 화물에 씌어놓은 방수포는 바람에 밀려 벗겨지기 일보 직전이었습니다. 당황한 청년은 방수포를 감싸고 묶은 로프를 몇 겹으로 더하기 시작했습니다. ..

하루 한 생각 2022.06.24

더 굵고, 더 긴 선

한 스승이 제자들을 모두 불러 모았습니다. 그리고는 붓으로 하얀 종이의 한가운데 선을 그리더니 말했습니다. "내가 이 종이에 그어 놓은 선을 짧게 만들어 보아라. 단, 절대로 선에 손을 대서는 안 된다." 스승의 말에 제자들은 어리둥절 했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생각해도 별다른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때, 한 제자가 앞으로 나왔습니다. 제자는 붓을 들고 스승이 그은 선 옆으로 더 굵고, 더 긴 선을 그었습니다. 때로 직면한 문제가 너무 어렵다면, 잠깐, 한걸음 물러서서 바라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 않을까.... 내 문제의 해답은 언제나 그렇듯 내가 제일 잘 알고 있을테니

하루 한 생각 2022.06.16

나이가 아닌 생각이 문제

미국의 어느 70대 노인이 있었습니다. 하루는 노인의 체스친구가 오지 않아 그저 멍하니 앉아서 하늘만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그때, 한 자원봉사자가 할아버지에게 다가가 말했습니다. "할아버지, 그렇게 앉아 계시는 것보다 그림을 배워보시면 어떠세요?" "내가 그림을 그린다고? 지금까지 제대로 그림을 배운 적도 없고, 더욱이 지금 뭘 배우기에는 나이가 많아서 너무 늦었어." 자원봉사자는 할아버지에게 다시 말했습니다. "제가 보기엔 할아버지의 연세가 문제가 아니라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마음이 더 문제 같은데요?" 자원봉사자의 말을 가만히 듣고 있던 할아버지는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곧 미술실을 찾아 그림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그림을 그리는 일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재미있었습니다. 더욱이 풍부한 인생 ..

하루 한 생각 2022.05.16

흉내만 내도 좋은 것

옛날 어느 마을에 새로 부임한 원님이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저잣거리를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는 중에 어느 작은 초가집에서 들려오는 말소리에 잠시 가던 길을 멈추었습니다. "어머니, 아, 하세요. 밥 한 숟가락 드립니다. 다시 아 하세요. 이번에는 나물 반찬 드립니다. 어머니, 오늘은 날씨가 정말 좋네요. 하늘은 파랗고 뭉게구름이 조금 흘러가고 있습니다. 자, 이번에는 생선 반찬 드립니다." 원님이 그 초가집을 몰래 들여다보니 한 청년이 앞이 보이지 않는 어머니에게 눈으로 보이는 모든 것을 설명하면서, 생선의 가시도 정성스럽게 발라 어머니의 식사 수발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에 감명을 받은 원님은 효자 청년에게 큰상을 내렸습니다. 그런데 마을에 또 다른 청년도 앞이 보이지 않는 어머니를 모시고 있었..

하루 한 생각 2022.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