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운동 방법
겨울철이면 추운날씨와 더불어 몸과 마음까지 움츠러들어 운동을 게을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얼어붙은 미끄러운 길에 낙상사고도 많고,
갑작스런 온도변화에 심장에 무리가 오거나 심하면 중풍으로 쓰러지는 사례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집에만 있으면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으니
적당한 운동은 계절에 관계없이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겨울철에는 다른 계절과 달리 주의해야 함을 명십하세요.
겨울에 심장질환이나 뇌혈관 관계 질환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우리몸이 찬 공기에 갑자기 노출되면 교감신경이 활발해지기 때문입니다.
교감신경은 우리가 놀라거나 긴장할 때 작용하는 신경으로,
사지의 동맥을 수축시켜 혈압을 올리고, 심장 박동수를 증가시키게 됩니다.
따라서 평소 혈관이 튼튼하지 못했던 사람이라면 뇌졸중이나 심장병이 쉽게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만일 아무런 증상이 없는 동맥경화 환자였다면, 겨울철 갑작스런 혈관수축으로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실외로 운동을 하러 나가는 경우라면 충분한 대비를 하여
갑작스런 추위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해야 합니다.
한겹의 두꺼운 옷보다, 땀흡수와 통풍이 잘되는 얇은 옷을 여러겹 입도록하여
운동하다가 더울때는 하나씩 벗을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우리몸에서 열손실의 30%가 머리와 목에서 이루어지므로
날씨가 요즘처럼 추울 때는 모자와 목도리를 꼭 이용하도록 합니다.
양말도 두겹으로 신어서 보온하는 것이 좋으며 장갑 역시 착용하도록 합니다.
겨울철에 운동을 할 때는 특히 저체온증을 조심하여야 하는데,
운동으로 인해 났던 땀이 식으면서 급격하게 체온을 떨어뜨리기 때문입니다.
체온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보온 장구를 반드시 챙기고,
탈수가 되면 체온이 더욱 쉽게 떨어지므로 수분섭취를 충분히 하고, 영양분도 적절히 섭취하도록 합니다.
몸에 이상을 느끼면 바로 운동을 중단하고, 운동을 끝내고 쉴 때는 더욱 보온에 신경써야 합니다.
운동 도중 다치거나 문제가 발생했을 때 즉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항상 사람들이 있는 근처에서 운동을 하고, 휴대전화를 소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당뇨환자라면 발이 동상에 걸리지 않도록 더욱 주의하여야 하며,
고혈압 환자라면 운동 전의 준비운동과 운동 후의 정리운동을 더욱 철저히 해야 합니다.
일반인이라도 정리운동 없이 갑자기 운동을 중단하게 되면,
중심부 혈액 중 뇌로 가는 혈액이 부족하게 되어 정신을 잃게 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팔다리로 갔던 혈액이 서서히 중심부로 돌아오도록 하기위해 정리운동은 반드시 해주어야 합니다.
겨울철에도 주의사항을 잘 지키고 미리 대비하면서
꾸준한 운동으로 더욱 건강한 겨울을 지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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