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생각

어느 95세 어른의 수기

레나따's Story 2015. 8. 9. 13:32

 

나는 젊었을 때 정말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 결과 나는 실력을 인정받았고

존경을 받았습니다.

 

그 덕에 65세 때 당당한 은퇴를 할 수 있었죠

그런 내가 30년 후인 95살 생일 때

얼마나 후회의 눈물을 흘렸는지 모릅니다.

 

내 65년의 생애는 자랑스럽고 떳떳했지만,

이후 30년의 삶은 부끄럽고 후회되고

비통한 삶이었습니다.

 

나는 퇴직 후

'이제 다 살았다. 남은 인생은 그냥 덤이다'

라는 생각으로 그저 고통 없이

죽기만을 기다렸습니다.

 

덧없고 희망이 없는 삶...

그런 삶을 무려 30년이나 살았습니다.

 

30년의 시간은

지금 내 나이 95세로 보면

3분의 1에 해당하는 기나긴 시간입니다

 

만일 내가 퇴직할 때

앞으로 30년을 더 살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

난 정말 그렇게 살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때 나 스스로가 늙었다고,

뭔가를 시작하기엔 늦었다고

생각했던 것이 큰 잘못이었습니다

나는 지금 95살이지만 정신이 또렷합니다

앞으로 10년, 20년을 더 살지 모릅니다.

 

이제 나는 하고 싶었던 어학공부를

시작하려 합니다

 

그 이유는 단 한 가지

 

10년 후 맞이하게 될 105번째 생일날

95살 때 왜 아무것도 시작하지 않았는지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출처 : 사랑밭새벽편지 12주년 앵콜 로드 中>

 

 

 

 

건강이 이렇게 중요한 줄 몰랐네요....

 

몸이 아프니 정말,, 아무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다들 건강하세요~~

 

 

 

 

'하루 한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각하게 하는 글  (0) 2015.09.24
넘어진 자리가 끝이 아니라 출발점이다  (0) 2015.09.01
다들 그렇게 한단다  (0) 2015.06.16
스며드는 것  (0) 2015.05.25
한걸음 밖에서 바라보기  (0) 2015.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