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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시 응급조치법

레나따's Story 2013. 4. 15. 11:58

 

 

화상시 응급조치법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나들이나 캠핑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즐겁게 보내야 할 시간을 잠깐의 부주의나 잘못으로 인해 되돌릴 수 없는 상처가 생기기도 하는데요,

그 중 하나가 바로 화상입니다.

 

 

나들이나 캠핑 등 야외에서 예기치 못한 화상이 발생했을 때 다음의 응급처치 방법을 꼭 기억해두세요.

 

★ 열 식혀주기

화상을 입은 즉시 화상부위를 깨끗한 물이나 얼음물 등으로 식혀주도록 합니다.

이때 얼음이 직접 환부에 닿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효과적인 냉각을 한다면 화상부위의 통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만일 준비가 되어 있다면 멸균한 거즈에 생리식염수를 12도 정도로 냉각시켜 화상부위에 대면 좋습니다.

또한 국소부위가 아닌 광범위한 부위의 화상일 경우 잘못하면 체온저하가 나타날 수도 있으므로 섣불리  물 등으로 냉각하지 말고, 지체 없이 병원으로 이송하도록 합니다.

 

★ 이물질 제거하기

심하지 않은 경우라면 화상 부위의 옷을 바로 벗겨내야 합니다.

(단, 3도 화상일 경우는 절대로 벗겨서는 안됩니다)

잘 벗겨지지 않는다면 달라붙지 않은 옷은 가위로 잘라서 제거하고, 달라붙은 옷은 물로 씻으면서 제거합니다.

만일 화학물질 노출에 의한 화상일 경우에도 옷을 벗기지 않으면 접촉된 피부가 계속 손상이 되므로 벗기도록 합니다.

 

★ 깨끗한 물로 씻어주기

표재성 2도 이하의 화상인 경우 물이나 자극성 없는 비누로 씻어 화상 부위를 깨끗하게 합니다.

그 다음 화상 부위를 깨끗하고 젖은 거즈를 덮은 후 붕대나 깨끗한 천으로 느슨하게 감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 행동은 화상 부위에 공기가 닿으면서 발생하는 통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만일 수포가 이미 발생했다면 일부러 터뜨리지 말고,

이미 수포가 터져버렸다면 소독약이 있을 경우 소독을 해주도록 합니다.

혹시 상처에 이물질이 박혀 있다면 억지로 제거하지 말고 병원에서 하도록 합니다.

 

★ 통증 조절하기

너무 극심한 통증을 호소한다면 타이레놀이나 이부프로펜 같은 진통제를 복용해도 되지만,

되도록이면 병원에서 상태를 살펴보고 투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야외활동으로 인해 마음이 들떠 있는 상태에서는 조금만 방심해도 실수하기가 쉬우니 야외에서 불을 사용할 때는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아이들이 가까이 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강한 햇살에 의해서도 연약한 피부에는 손상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장시간 뜨거운 햇살에 노출되지 않도록 피부를 보호해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가능하다면 야외 활동시에는 기본적인 소독약, 멸균거즈, 붕대, 생리식염수, 항생제 연고, 진통제 등이 들어 있는 구급상자를 가지고 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안전수칙을 잘 지키고 조금 더 주의를 살핀다면 안전사고를 충분히 예방하고,

즐겁고 건강한 여행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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