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살기/건강상식 일반

소변으로 알아보는 건강

레나따's Story 2013. 5. 13. 10:17

 

 

소변으로 알아보는 건강

 

 

우리몸의 소변은 99%의 물과 1%의 노폐물(오래된 적혈구가 파괴되어 생성된 색소와 요소, 요산, 나트륨 등)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정상소변은 맥주에 물을 섞은 듯한 연한 황갈색을 띄게 되는데,

이는 소변에 포함되어 있는 유로크롬과 유로발린이란 물질 때문입니다.

 

 

매일 보던 소변이 어느날 문득 다른날과 다르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무심코 보아 넘겨버립니다.

그러나 몇가지 경우는 질병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깊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 경고!

 

만일 소변의 색이 분홍색이나 커피색, 진한 갈색, 붉은색을 띄는 경우는 주의깊게 보아야 합니다.

소변의 색이 이렇다는 것은 출혈이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단순히 극심한 피로나, 감기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에도 혈뇨는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색의 소변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병원의 진료를 받아보아야 합니다.

 

이 경우 때로는 방광암, 신우암, 신장암 등의 악성종양이 발견되기도 하며,

요로감염이나 요로결석의 증상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소변의 색이 엷은 갈색일 경우는 황달이 의심되니,

피부와 눈동자를 함께 살펴보아 변화가 관찰된다면 지체없이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 주의!

 

소변에 보통때와 다르게 비누거품처럼 거품이 생긴다면 신장 기능 이상을 의심할 수 있지만,

오래서서 일하거나 피곤한 경우에도 거품이 생길 수 있으므로 한두번의 증상으로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소변의 색이 뿌연 우유색이 난다면 요로감염 등의 세균감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소변에서 암모니아 냄새가 날 때는 대장균 같은 세균감염이 의심됩니다.

이 균은 소변을 분해하여 암모니아를 생성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일 소변에서 은은한 과일향이 난다면 당뇨병이 의심되므로 병원에 방문하여 체크해보도록 합니다.

 

 

 

물론 소변은 우리가 먹은 음식이나 그날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냄새와 색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그 예로 탈수증상이 있다면 소변의 색이 짙어지고,

반대로 물을 많이 섭취한 날에는 소변의 색이 옅어지는 것과 같습니다.

 

고기를 많이 먹은 다음날에는 단백질로 인해 소변이 탁하게 보이기도 하고,

마늘은 많이 먹은 날에는 소변에서 마늘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런 일상적인 변화 이외에 위에서 언급한 특징적인 변화가 나타난다면,

혹시나 건강에 적신호는 아닌지 반드시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가 무심코 넘겨버리는 작은 신호가, 때로는

우리의 건강을 지켜주는 신호등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