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손으로 왔다가 가는 길에 옥토의 밭에서 태어나지 못했다고 자갈밭의 서러움을 슬퍼하지 마십시오. 찢어지는 가난을 대물림하여 이름없는 들꽃처럼 살았더라도 한탄의 신음소리 내뱉지 마십시오. 파도치는 바다에서 등대의 불빛같은 한 사람을 만나서 사라으이 길 걸었다면 행복한 삶입니다. 물질과 명예의 꽃은 화려하게 피었어도 한순간에 꺾어지는 향기없는 꽃입니다. 빈손 들고 왔다가 빈손 들고 가는 길에 영원한 사랑의 꽃 가슴에 피웠다면 그대 행복한 사람입니다. - 그대를 만난 것은 축복입니다 - 손희락 자갈밭에서 태어나서 너무 슬픕니다. 내 자식에게만은 가난을 대물림하고 싶지 않은데 자꾸만 실타레처럼 얽히는 생활이 너무 힘들기만 합니다. 너무너무 사랑하는 내새끼들이 있지만 지금 당장 필요한 100만원을 구하지 못해 행..